안녕하세요. 오늘은 채권 개념과 RP(환매조건부 채권)개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이야기가 나올 때 7 일물 RP(환매조건부 채권)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사실 들어봤지만 무슨 말이지??? 의문과 함께 나와 다른 세상 이야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해본 적 있나요?
그럼 쉬운 예시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하는데요 ~ 우선 채권부터 무엇인지 간단히 알고 넘어가죠~
목차
Ⅰ 채권
Ⅱ RP(환매조건부 채권-Repurchase Agreements)
1. 채권
채권이란 쉽게 말하면 공공단체, 정부, 주식회사 등이 사업이나 또는 투자를 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상황인데 그 돈을 조달하고자 일반인으로부터 자금을 빌리고 채무이행 약속 증서를 발행해주는 증권입니다. 채권은 상한 기간이 정해져 있고 이자가 확정되어 있어 대체로 정부, 공공단체에서 발행하는 채권은 돈을 잃어버릴 일이 거의 없는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채권의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 지방채, 금융채, 회사채, 특수채..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 상환기간에 따라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모집방법에 따라 사모채, 공모채 등으로 채권이 분류될 수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하자면 A라는 사람이 B에게 1만 원 돈을 빌려주고 어느 상환시점에 원금 1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약속 증서를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채권과 관련해서 중요한 요소는 채권 수익률인 이자가 얼마인가?? 또는 은행 예금의 이자, 시장 수익률(주식 등) 보다 높은지 낮은지에 따라 채권은 수요와 공급에 법칙에 의해 채권의 가격도 탄력적으로 움직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시장에서 채권 가격의 결정이 매 시간 채권의 현재가치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니... 만기일에 정해진 원금과 이자를 주는데 어떻게 채권의 현재가치에 의해 채권 가격이 결정되냐고요?? 너무너무 너무 궁금하시면 아래에 채권 가격의 결정에 대한 포스팅을 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쉽게 설명하려고 예시를 많이 해두었습니다.
2. RP(환매조건부 채권-Repurchase Agreements)
RP(환매조건부 채권)는 보통 중앙은행과 시중은행(Ex 신한, KB, 농협 등) 사이 시중 자금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한 금융거래 방식입니다.
즉 금융기간 간 일시적 자금 부족한 부분을 중앙은행에서 RP(환매조건부 채권)를 매수해 돈을 풀어 예금은행 유동성을 조절하고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조절하죠. 유동성이 너무 풀렸다고 싶으면 다시 RP(환매조건부 채권)를 매각해 돈을 다시 거두는 거죠.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중앙은행)이 돈이 필요로 하는 B라는 사람(경제시장, 시중은행 등)에게 돈을 빌려주고 RP(환매조건부 채권)를 받아두었다가 A라는 사람이 돈을 다시 거둘 필요가 있을 때 다시 RP(환매조건부 채권) B에게 주고 돈과 이자를 조금 받아오는 형식이죠.
자. 그렇다면 RP(환매조건부 채권)는 중앙은행이 시중이나 은행에 돈을 풀며 RP(환매조건부 채권)를 산 다음, 일정 기간 후 금리 또는 이자를 더해 다시 RP(환매조건부 채권)를 매각해서 돈을 거두어들이는 조건으로 파는 채권이라는 건데, 왜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사이 간 RP(환매조건부 채권)을 사고팔고 반복해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는 걸까요?? 그 이유로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통화량 조절에 대한 포스팅을 해두었으니 참고해주세요 ~
RP(환매조건부 채권)는 기존 채권의 유동성을 높여주는 금융상품이고 은행이나 증권회사 등의 금융기관이 수신 금융상품의 하나로 직접 개인과 법인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 수신 상품 : 수신이란 금융 기관이 다른 금융기관이나 고객으로부터 받는 신용으로 예를 들어 예금, 적금을 통해 돈을 빌리고 돈 빌려준 고객, 타 금융기관에게 이자를 제공
* 여신 상품 : 여신이란 금융기관이 타 기업이나 개인에게 주는 신용으로 예를 들어 대출, 할부금융 통해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을 의미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기준은 한국은행이 RP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정부에서 발행하는 7 일물 RP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요. 기준금리를 7 일물 RP매각 시 고정입찰 금리로 7 일물 RP매입 시 최저 입찰 금리로 사용해요 ~
결국 RP(환매조건부 채권)는 시중의 유동성 조절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준금리 이야기를 하기 앞서 RP(환매조건부 채권)와 채권에 대해 이야기해봤어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기준금리에 대해 이야기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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